2023년 골프꿈나무후원회원 춘계연수를 마치고...

  2023. 4. 10(월)~4. 12(수) 2박 3일간 한맥cc에서 골프꿈나무후원회원 춘계연수를 실시했다. 남자 17명, 여자 23명 총 40명의 후원회원들이 참여하였다.

  첫째 날은 약간의 바람이 불었지만 햇살이 찬란하게 빛나는 화창한 날씨로 라운드하기 좋은 날씨였다. 날씨마저도 우리 후원회원들의 연수를 환영하는 것 같았다. 한맥cc는 올 때마다 느끼지만 결코 만만하지 않은 코스이다. 특히 M코스의 세 번째 홀은 폭넓은 헤저드와 그린까지 계속되는 가파른 오르막이 무척 힘든 곳이다. 그래서 핸디1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외로 핸디2라고 한다. 저녁식사 후에 회원 소개 및 인사 시간을 가졌다. 익숙한 얼굴도 있었고 새로운 얼굴도 있었다. 익숙한 분들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서 너무 반가웠고 새로운 분들은 알게 되어서 더욱 반가웠다.

  둘쨋 날은 오후에 비 예보가 있었는데 우리가 오전 라운드를 마치고 오후에 삼강주막 마을 나들이를 다녀올 때까지도 아무 소식이 없다가 저녁식사를 시작하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저녁식사 후에 ‘행운의 시간’을 갖고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든 회원들께 한 가지씩의 선물이 주어졌다. 매번 연수 때마다 평소에 모아두었던 선물을 아낌없이 풀어주시는 강전항 회장님께 감사드렸다. 그리고 강전항 회장님의 초등골프연맹에 대한 사랑과 후원회원들에 대해 고마워하는 마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비가 그쳐 있었다. 행운의 시간 전에 회장님께서 본인이 날씨 요정임을 자랑하셨는데,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회원분들이 숙소로 돌아갈 때 불편하지 않도록 비가 그쳐서 신기한 생각이 들었다.

  셋째 날은 아침 기온이 3℃이고 라운드 후반부에는 바람이 초속 7m라고 예보되었었는데 전날 저녁 확인해보니, 6℃로 올라 있었고 바람도 초속 4~5m로 줄어 있었다. 일기예보를 보고 준비한 겨울옷은 어쩌라고... 어찌되었든 날씨가 좋아져서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라운드를 마쳤다. 나이가 들수록 특히 명퇴를 하고 나니 골프를 몰랐다면 무슨 즐거움으로 살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잔디를 밟을 때마다 골프를 알게 해준 남편에게 그리고 함께해주시는 모든 골프 친구분들께 무한 감사를 드린다.

  초등골프연맹의 후원회원님들~ 오래오래 골프를 즐기시려면 항상 건강관리 잘하셔야 합니다. 

  다음 하계연수 때도 꼬옥 다시 만나요~~~!